면 요리 중 파스타는 당뇨 환자에게 괜찮나요?

라면, 우동, 국수, 짜장면, 짬뽕과 같은 면요리를 끊는다는 것은 정말 힘든 일입니다. 그 이유는 탄수화물 때문인데요. 과다한 탄수화물 섭취는 당뇨병에 쉽게 노출됩니다. 더군다나 당뇨 환자라면 더욱더 면요리를 조심해야 하는데요. 그렇다면 면요리의 하나인 파스타도 당뇨 환자가 먹어도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면요리가 당뇨에 안 좋은 이유

 

대부분의 면은 탄수화물인 밀가루로 만들기 때문에 소화과정에서 포도당으로 분해됩니다. 그리고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 분해되어 혈액 속에 떠도는 포도당 농도를 조절하게 됩니다.

 

하지만 과다한 탄수화물 섭취로 계속되는 혈당 스파이크는 췌장에 무리를 주게 됩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췌장에 문제가 생기면서 인슐린 분비도 줄어들어 당뇨병에 걸리게 됩니다. 또한 많은 양의 탄수화물 섭취는 체중이 증가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당뇨병이 무서운 이유는 합병증 때문인데요. 혈당이 높아지면 피가 끈적해집니다. 점도가 높은 혈액은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심혈관질환을 일으키고 결국에는 생명을 위협하게 됩니다.

 

따라서 당뇨병을 예방하거나 관리하기 위해서는 결국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는 건강 보조 식품, 운동 그리고 당뇨에 좋은 건강식으로 혈당을 조절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당뇨 환자가 면요리의 일종인 파스타를 먹어도 괜찮을까요?

 

 건강에 도움이 되는 파스타

 

 파스타면

파스타면은 주로 듀럼밀을 사용합니다. 듀럼밀은 밀의 한 품종으로 GI지수가 낮아서 혈당을 천천히 올립니다. 따라서 면요리를 먹고 싶다면 일반 밀가루로 만든 면 요리보다는 듀럼밀을 사용한 파스타를 먹는 것이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파스타를 먹고 혈당이 높아질까 봐 걱정된다면 통밀 파스타면이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통밀 파스타면은 현미와 마찬가지로 도정하지 않고 겉껍질을 벗겨낸 밀인데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혈당조절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파스타 소스

파스타 소스는 토마토소스, 크림소스, 로제소스, 오일소스 등 다양한데요. 이 중에서 크림이 들어간 크림소스와 로제소스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크림소스는 열량이 높기 때문에 당뇨에 위험한 비만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크림 대신 토마토소스나 오일로 파스타를 만드는 것이 괜찮을 수 있습니다.

 

 파스타 재료

파스타의 주재료로 베이컨이나 해산물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피망이나 버섯 그리고 다른 채소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베이컨은 발암물질이 있기 때문에 가급적 파스타 재료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돼지고기, 소고기 또는 닭가슴살로 파스타를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파스타 섭취 시 주의할 점

파스타는 분명 다른 면 요리를 대체할 수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한 번에 많이 먹을 수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어떤 음식이든 많이 먹게 되면 부작용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파스타면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파스타면은 일반 밀가루에 비해 글루텐과 단백질 함량이 높습니다. 따라서 글루텐에 민감한 경우 섭취량에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파스타라고 완전히 안심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평소 당뇨 환자를 위한 특별한 식단을 섭취하거나 혈당 조절 보조제로 혈당을 낮추는 방법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꾸준한 운동으로 혈당을 낮출 수 있으니 꼭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당뇨 환자가 파스타를 먹어도 괜찮은지 알아보았는데요. 다른 면 요리를 대체하하는 선에서 먹는 것이 도움이 된 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비록 파스타면은 당뇨에 괜찮더라도 소스 선택이 중요한 만큼 올리브 오일이 가장 좋고 그다음이 토마토소스입니다. 따라서 통밀로 만든 알리오올리오가 가장 좋은 파스타 요리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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