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정상 맥박수 수치로 건강 모니터링

먹고살기 바빠 열심히 일을 하다 보면 건강에 소홀하게 되는데요. 그러다 어느 날 갑자기 몸에서 이상 신호를 느끼고 놀라는 경우가 있습니다. 꼭 그러한 상황이 되어서야 부랴부랴 건강을 챙긴다고 하지만 스트레스와 술자리로 인해 몸이 많이 망가진 상태일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와 술자리는 심혈관 질환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그래서 방문한 한의원에서 진료를 받을 때, 한의사가 손목의 맥을 짚어 맥박의 세기, 규칙성, 잡음 등으로 건강 상태를 파악합니다. 하지만 건강관리를 위해 매번 시간을 내서 병원에 갈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생각날 때마다 간단하게 건강 신호를 파악하는 방법을 이용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런 경우 맥박 수치를 재는 것이 건강을 모니터링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렇다면 정상적인 맥박수 정상수치가 얼마인지 지금부터 연령대별로 알아보겠습니다.

 

 

 맥박

맥박은 심장박동을 의미합니다. 즉, 맥박수와 심장박동수는 같은 것인데요. 심장이 박동하면서 대동맥판막이 열리고 닫히게 됩니다. 이때 동맥 속으로 피가 밀려 나오게 되고 그때 발생하는 동맥압의 주기적인 파동을 맥박이라 합니다. 맥박은 심장에 가까울수록 뚜렷하게 느껴지게 됩니다.

 맥박수 재는 방법

맥박수를 재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혈압계나 요즘 많이 사용하는 스마트워치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스마트워치는 가격대가 높은 것부터 낮은 것까지 다양하게 구입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다른 기능을 배제하고 건강을 위해 구입한다면 스마트밴드를 구입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기기를 믿지 못하겠다면 손가락을 사용하여 직접 맥박수를 잴 수 있습니다. 맥박을 재는 신체 부위는 손목이 시작하는 부위의 동맥이나 목 옆의 동맥인 경동맥에 검지와 중지를 대고 맥박수가 얼마인지 측정할 수 있습니다.

 

보통 분당 맥박수를 재는 것이 정확한데요. 하지만 시간을 단축시키고 싶은 경우 30초, 20초 동안의 맥박수를 잰 후 맥박 수치에 곱하기 2나 곱하기 3을 하면 60초 동안 재지 않더라도 분당 맥박수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1분 동안 맥박수를 재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맥박수뿐만 아니라 맥박이 규칙적으로 뛰거나 건너뛰는지 아니면 울컥거리는 느낌이 나는지 맥박의 규칙성을 같이 알아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만일 맥박이 규칙적이지 않다면 부정맥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정상 맥박수치

정상 맥박수는 사람에 따라 조금씩 다르기도 하지만 연령대에 따라 달라지기도 합니다. 신생아일 때 가장 맥박수가 높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맥박수가 적어집니다. 이는 나이가 어릴수록 심장이 성장하지 않아 수축할 때 많은 혈액을 한 번에 보내기 어렵기 때문에 심장이 빨리 뛰는 것입니다. 또한 남성과 여성의 맥박수를 비교하면 여성의 맥박이 더 빨리 뛰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신생아 : 100 ~ 150회 / 분
• 유아 : 80 ~ 120회 / 분
• 초등 : 70 ~ 110회 / 분
• 성인 : 60 ~ 100회 / 분
• 노인 : 70 ~ 80회 / 분

 

연령대별 정상 맥박 수치는 위와 같은데요. 만일 성인의 맥박수가 60회 미만이 되면 실신이나 어지러움 그리고 잦은 피로감을 느끼게 되는 서맥성 부정맥일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성인 맥박수가 100회 이상이라면 어지러움, 가슴 두근거림, 메스꺼움, 답답함을 느끼게 되고 이를 빈맥성 부정맥이라고 합니다.

 

특히 빈맥은 협심증, 심근경색, 동맥경화와 같은 심장질환을 유발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맥박수를 잰 후, 빈맥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면 목숨까지 잃을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 방문하여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성인 정상 맥박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챙겨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바쁘더라도 시간을 내어 걷기와 같은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통해 심혈관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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