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형별 성격 보다 과학적인 건강 특징

간혹 이성을 만나면서 혈액형별 성격과 궁합을 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일본에서 건너온 유사과학의 일종인데요. 이것보다 사주에서 이야기하는 60일주로 성격을 나누는 것이 확률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성격을 단지 4개의 혈액형으로 나누는 것보다 혈액형은 건강 상태 및 코로나에 걸릴 확률과 더욱 연관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혈액형 성격의 유래

혈액형의 구별은 수혈을 통해 사경을 헤매는 환자의 목숨을 건지는 것을 계기로 연구가 시작되었습니다. 단순히 환자가 회복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수혈을 하였지만, 어떤 경우에는 혈액이 응고되면서 죽는 사람이 생겨났기 때문에 이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폴란드 생물학자 힐슈펠트와 독일 의사 둥게른의 혈액형 연구는 백인에게 많이 있는 A형이 유색 인종이 많이 가진 B형보다 우수하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한 연구로 변질되었고, 이것이 일본으로 건너가서 붐을 일으키게 되었습니다.

 

일본 역시 혈액형을 이용하여 조선인, 대만인 보다 일본인이 우생학적으로 우수한 인종이라고 주장하였으며, 이것이 후에 대한민국에 전파되어 혈액형별 성격으로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혈액형 궁합을 믿는 사람들까지 생겨나게 된 것입니다.

 혈액형 구별법

시약을 이용하여 혈액이 면역 반응에 의해 응고되는 현상을 통해 혈액형을 구별할 수 있습니다.

 

• A시약 반응 : A형
• B시약 반응 : B형
• A, B시약 반응 : AB형
• A, B시약 무반응 : O형

 혈액형별 건강

ABO식의 4가지 혈액형

 

 A형 건강

대한민국 인구 중에서 약 34%의 비율로 가장 많은 혈액형은 A형이며, A형이 주의해야 할 질병은 다음과 같습니다.

 

• 대장암, 고지혈증, 간암 발병률이 높음
• 스트레스로 이한 위염, 위암과 같은 위장장애
• 위장장애로 인해 철분 흡수가 방해되어 빈혈 발생
• 혈액암의 일종인 백혈병에 잘 걸리지 않음
• 독감, 감기, 코로나에 잘 걸리지 않음
• 모기에 잘 안 물림

 

A형에게 나타날 수 있는 질병은 위와 같은데요. 이러한 질병으로 A형 성격을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 책임감이 강하며, 창의적임
• 소심하면서 예민함
• 외부 자극으로부터 스트레스를 많이 받음

 

A형은 철분 흡수가 잘 되지 않기 때문에 빈혈을 예방하기 위한 철분제나 스피룰리나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홍경천과 같은 기능성 건강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B형 건강

대한민국 인구의 약 27% 비율을 차지하는 혈액형이 B형인데요. B형이 주의해야 할 질병은 아래와 같습니다.

 

• 간 기능 활성화에 다른 췌장의 기능 저하로 췌장염이나 췌장암 발병률이 높음
• 높은 고혈압 발병률
• 여성의 경우 난소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반복적인 요도 감염 발병률이 높음
• 장내 유익균의 비율이 높기 때문에 유산균 섭취 불필요
• 암이나 심장병과 같은 현대병에 걸릴 확률이 조금 낮음
• 알레르기 및 아토피 발병 비율이 낮음

 

위의 B형과 관련된 질병을 통해 어느 정도 B형 성격을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 열정이 넘침
• 재미있으며 창의적임
• 간 기능 활성화로 사람들과 어울리는 술자리를 좋아함
• 좋은 인간관계 유지
• 자기감정에 충실하여 변덕이 심하여 무책임하게 보이기도 함

 

사람을 만나고, 술자리를 좋아하는 B형인 만큼 알코올 대사를 도와 간을 보호할 수 있는 헛개나무나 밀크시슬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B형은 췌장이 약하기 때문에 효모나 발효식품처럼 효소가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

 

 

 AB형 건강

대한민국 인구에서 약 11%를 차지하고 있는 혈액형이 AB형입니다. AB형이 주의해야 할 질병은 아래와 같습니다.

 

• 심혈관 질환과 관련된 고혈압, 뇌졸중 위험도가 높음
• 나이가 들수록 기억력이 떨어짐
• 치매 발병률이 높음

 

AB형의 성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다혈질이 많음
• 합리적
• 독립적

 

심혈관 관련 질병 및 치매 예방과 혈액순환을 위해 오메가3, 견과류와 같은 불포화지방산 그리고 은행잎 추출분말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O형 건강

O형은 대한민국 인구 중에서 약 28%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조심해야 할 질병은 다음과 같습니다.

 

• 헬리코박터 균에 취약함
• 위궤양 및 십이지장궤양 발병률이 높음
• 콜레라와 같은 유행성 질환에 잘 걸림
• AB형과 달리 치매나 심장발작에 잘 걸리지 않음

 

O형의 성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 강한 인내심
• 낙천적인 성격

 

O형은 헬리코박터 균에 취약한 만큼, 헬리코박터 균을 제거하기 위해 달걀노른자나 난황 분말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장이 약할 수 있으므로 유산균과 같은 발효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혈액형별 건강상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현재 알려진 바에 의하면 A형인 사람이 O형인 사람에 비해 코로나에 걸릴 확률이 높고 중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데요. 이것을 보더라도 혈액형별 성격보단 혈액형별 건강이 과학적이라 하겠습니다.

 

따라서 너무 혈액형별 성격에 관심을 가지기 보다는 해당 혈액형에 따라 취약할 수 있는 건강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그에 맞는 음식을 섭취하거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참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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