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운동 효과 정말 없는 것일까?
- 건강
- 2019. 9. 22. 23:31
움직임 거의 없으면 면역력이 떨어집니다. 반대로 움직이면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데요. 이때 걷기를 통해 건강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걷기는 특별한 장비 없이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운동으로 혈액순환 촉진, 체지방 감소, 스트레스 해소 등 수많은 효과가 있는데요. 하지만 이처럼 건강에 좋은 운동도 제대로 할 때에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만보 걸어도 운동효과 없는 이유
매일 규칙적으로 걷기 운동을 하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산책하듯 천천히 걸으면 아무리 1만보를 걷더라도 운동 효과가 크지 않습니다. 즉, 걷기 운동으로 다이어트나 건강 관리 차원에서 효과를 보지 못한 이유는 빨리 걷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천천히 걷기도 칼로리를 소모하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당뇨,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 예방을 하려면 매주 2시간 이상 중강도 이상의 빨리 걷기를 해야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이어트 효과를 확실하게 보려면 빨리 걷기뿐만 아니라 근육운동을 따로 함으로써 기초대사량을 올려 체중야만 요요현상 없이 체중감량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빠르게 걷기운동 효과
운동은 필요할 때만 하거나 기분이 내켜서 하는 게 아니라 평생을 한다는 생각으로 접근해야만 꾸준히 오래 할 수 있는데요. 하루 동안 고강도 운동을 한 후 일주일 내내 쉬다가 다시 고강도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확실한 효과를 보려면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이어트 효과
꾸준히 하루 동안 만보 이상 걷는 것 만으로 다이어트 효과가 발생합니다. 거기에 식단 조절까지 한다면 생각보다 빨리 체중을 줄일 수 있는데요. 매일 아침, 점심, 저녁을 먹되 적절한 양을 먹으면서 저녁은 이른 시간에 먹고 저녁식사 이후로 아무것도 먹지 않는 것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심장마비 예방
평소 심장이 좋지 않다면 꾸준히 걷는 것 만으로 심장을 건강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평소 꾸준히 오랫동안 걷는다면 걷기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심장마비가 올 확률을 37% 정도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스트레스 해소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많다면 무작정 걷기부터 하는 것이 좋습니다. 걷고 있으면 스트레스가 해소되는데요. 스트레스를 받는 중 30분 이상 걷는다면 정신적으로 안정감을 찾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소화기관 개선
평소 소화기관이 좋지 않아 소화가 잘 안 되어 속이 더부룩한 경우가 발생합니다. 동시에 배에 가스가 차서 빨리 배출하지 못하면 배가 아프기까지 하는데요. 이런 사람들은 걷기 운동을 통해 소화기관이 개선되어 노폐물 배출을 쉽게 하고 변비도 해결할 수 있게 됩니다.
하체 근육 발달
걷기 운동을 오랫동안 하면 하체 근육이 발달하는데요. 하체 근육이 발달하면 노인들은 몸의 균형을 잡기가 쉬워집니다. 또한 하체 근육 중 종아리 근육은 제2의 심장이라고도 하는데요. 하체 근육이 발달하게 되면서 중력으로 인해 내려온 혈액을 펌프질을 하여 큰 힘을 들이지 않고 심장까지 도달하게 해 주어 혈액순환에 도움을 줍니다.
치매 예방
매일 30분 이상 꾸준히 걷기 운동을 하면 치매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운동을 하지 않을 때에 비해 치매에 걸릴 확률을 약 40%나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외
걷기 운동은 녹내장 예방, 폐기능 향, 뼈 건강, 당뇨 예방 등 다양한 방면으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운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걷기 자세
확실하게 효과를 보려면 빠르게 걷기가 중요한 만큼 올바른 자세로 걷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고개를 숙이고 걸을 경우, 목과 어깨 근육에 무리를 주게 됩니다. 따라서 올바른 걷기 자세는 허리와 어깨를 편 상태에서 정면을 바라보고 편안하게 걷는 것입니다. 이처럼 어깨를 펴고 걸으면 호흡이 쉬워집니다.
만일 겨울철 야외에서 걷기 운동 시 춥다고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걷는 것은 넘어졌을 때 위험할뿐더러 걷기 운동 효과를 제대로 보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팔이 중력에 의해 자연스럽게 움직이도록 긴장을 풀고 걸어야 하며, 어깨가 엉덩이와 항상 일직선이 되도록 펴는 것이 좋습니다. 발을 내디딛을 때 발뒤꿈치, 발바닥 바깥쪽, 엄지발가락 순서로 체중을 이동하며 걸어야 합니다.
마치며
빨리 걷는 것만큼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면서 걷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는데요. 만일 관절이 좋지 않거나 고도비만인 경우 그리고 심장병 및 고혈압 환자라면 걷기 운동 시 무리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당뇨환자는 공복 시 혈당치가 300mg/dl 이상이거나 식사한 지 2시간 후 혈당치가 200mg/dl 이상을 때는 걷기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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