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건강에 좋은 음식 vs. 뇌 건강을 해치는 음식

현대인들에게 자주 보이는 질환 중 하나가 치매입니다. 과거 노인성 질환으로 여겨졌지만 젊은 층에서도 치매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고지혈증과 노인성 치매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만 보더라도 평소 식습관의 중요성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몸속 혈관건강 및 뇌 건강에 좋은 음식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뇌 건강에 좋은 음식

심장과 혈관에 좋은 음식이 곧 뇌 건강에 좋은 음식이라 할 수 있는데요. 평소 채소나 과일 같이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자주 섭취하고, 비타민B군, 오메가3 지방산 및 각종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뇌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오메가3 지방산

포화지방은 뇌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불포화지방인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요. 오메가3 지방산은 알츠하이머와 관련이 있는 베타 아밀로이드의 혈중 수치를 낮춰 줍니다.

 

오메가3 지방산은 고등어와 같은 등 푸른 생선에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외에도 대구, 정어리, 연어, 꽁치, 참치, 멸치에도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생선들을 적어도 일주일에 2번 이상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베리류

베리류에 함유된 식물성 색소인 플라보노이드는 기억력을 향상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베리류 종류에는 라즈베리, 블루베리, 딸기 등이 있는데요. 이러한 베리류를 일주일에 최소 2회 이상 먹는 것이 기억력 감퇴를 늦추는데 도움을 줍니다.

 

 녹색잎채소

요즘은 채소보다는 건강보조식품을 먹으면서 비타민이나 무기질을 섭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타민은 보통 화학적인 방식으로 제조되기 때문에 가장 효과적이라 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은 녹색잎채소를 통해서 영양을 섭취하는 것입니다.

 

녹색잎채소에는 엽산, 루테인, 베타카로틴, 비타민K 등과 같이 뇌 영양제가 풍부하여, 인지력 감퇴를 늦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채소에는 브로콜리, 케일, 시금치 그리고 콜라드 등이 있습니다.

 

 견과류

견과류의 종류도 많지만, 견과류에는 건강한 지방뿐 아니라 단백질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많은 견과류 중에서 기억력을 개선시켜 주는 특정 견과류가 있는데요. 바로 뇌 모양과 비슷한 형태를 가진 호두입니다.

 

호두에는 식물성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알파-리놀렌산 성분인데요. 이 성분은 동맥을 보호하면서 혈압을 낮춰 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뇌 건강뿐 아니라 심장 건강에도 좋다고 하겠습니다.

 

 커피, 차

커피에는 카페인이 들어 있다는 사실을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차에도 카페인이 들어 있는 차들이 있는데요. 이렇게 커피나 차에 함유되어 있는 카페인이 집중력을 향상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비록 짧은 시간 동안만 집중력이 향상되었지만 카페인이 새로운 기억을 굳히는 데 도움을 줍니다.

 

 뇌 건강을 해치는 음식

뇌 건강을 해치는 음식은 혈액을 탁하게 만드는 음식과 같습니다. 따라서 혈액에 중성지방을 증가시켜 끈적하게 만드는 포도당이 많은 음식이나 지방 중에서도 트랜스지방이 함유된 뇌 건강을 해치는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제 밀가루 또는 과도한 당분

과도하게 정제한 백미나 밀가루는 섬유질은 사라지면서 녹말만 남아 있게 되는데요. 이러한 밀가루나 백미는 쉽게 분해되고 흡수되어 혈당을 급격히 올립니다. 그러면 인슐린 수치가 갑자기 높아지게 되고, 이것은 포도당이 혈액에 제대로 흡수되지 않아 오히려 뇌의 활동 능력이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이나 음료 또는 사탕 등에는 당분이 과도하게 들어 있는데요. 안 그래도 한국인은 백미를 주식으로 하기 때문에 탄수화물 섭취가 높은 데다 과도한 당분까지 더해지면 오히려 혈관 건강을 해치는 중성지방으로 변하기 때문에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트랜스 지방 및 동물성 지방

올리브유와 같이 건강한 지방을 섭취하는 것은 뇌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트랜스 지방이나 동물성 지방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오히려 뇌혈관에 직접적으로 손상을 미치게 됩니다. 그로 인해 뇌졸중과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그 외에도 당뇨병, 비만 및 고지혈증의 발생을 높이며, 식습관을 관장하는 뇌의 조정 중추에 문제를 일으키게 되어 과식이나 폭식을 유발하게 됩니다. 즉, 과도하게 칼로리를 섭취하더라도 뇌에서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게 되어 건강에 악순환을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마치며

건강을 위해 운동도 중요하지만 평소 어떤 음식을 섭취하는가도 중요합니다. 음식에 따라 혈액이 깨끗해지거나 탁해지기 때문인데요. 이처럼 몸에 좋은 음식이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먹지 말아야 할 음식을 먹지 않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리고서 몸에 좋은 음식을 먹어야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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